본문 바로가기
likeit

인상주의 화가, 호아킨 소로야의 그림과 삶

by blueand 2023. 3. 23.

바다를 배경으로 풍경을 그린 스페인 화가 「호아킨 소로야」는 1863년 눈부신 햇살의 해안 도시인 발렌시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야외에서 주로 그림을 그렸다. 이를 외광 회화라고 하며 바다를 집중적으로 그리면서 호아킨 소로야는 유명해졌다. 

 

호아킨소로야그림
출처:바다의 삶과 풍경

 

목차

1. 호아킨 소로야의 출생과 삶

2. 호아킨 소로야의 빛과 사랑

 

 

 

호아킨 소로야의 출생과 삶

호아킨 소로야는 1863년 2월 27일에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태어나 1923년 8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사망했다. 그가 두 살 때 스페인은 콜레라가 덮치는 바람에 양친을 모두 잃게 되었고 그는 그의 이모 댁에 입양되게 되었다.  그의 재능은 일찍 드러나기 시작해 10대 후반 스페인 미술전에 참여하게 되었고 발렌시아 아카데미의 정회원이 되기도 했다. 1884년 그가 그린 대형 역사화는 스페인 미술전에 전시되었는데 그때 그의 나이 불과 21살이었다. 4년간 로마 유학을 했다. 

 

 

 

 

 

 

유학을 마치고 발렌시아로 돌아온 호아킨 소로야는 클로틸데 가르시아 델 카스티요와 결혼을 했고 2년 뒤엔 세 자녀를 두게 되었다. 아내인 클로틸데와 그의 세 자녀는 호아킨 소로야의 인생에 큰 영향을 차지했으며 그의 여러 작품 속에 모델이 되기도 했고 호아킨 소로야의 후원자로 그의 곁에서 헌신했다. 호아킨 소로야는 30대 중반에 유명한 세계적인 스페인 화가가 되었다. 여러 유명 인사들에게 자신들의 초상화를 그려달라는 주문이 끊이지 않았다.

 

1892년의 그의 작품 "또 다른 마르게리타!"로 시카고 만국박람회에서 1위로 입상했으며 그의 무수한 수상 경력은 1900년대 초까지 이어졌다. 이 무렵 호아킨 소로야는 스칸디나비아 화가의 영향을 받아 화풍으로 부르주아적 일상, 르네상스 회화, 그리고 그의 고향인 발렌시아의 어부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나갔다. 

 

바닷가산책
출처:바다의 삶과 풍경

 

20세기에 들어 호아킨 소로야는 야외에서 주로 그림을 그렸다. 특히 스페인 해변에서 사람들에게 솜씨를 발휘하기도 했으며 집은 마드리드였지만 1년에 한 달 이상 정도를 발렌시아 해변에 머물면서 발렌시아 해변의 강렬한 빛과 넓은 수평선에 빠져서 그림을 그렸다. 야외에서 주로 그림을 그린 탓에 그의 작품 유화물감 표면에 섞인 모래알들이 있다.

 

1911년에 그는 일생의 대작, 길이 70미터, 총 14개의 작품인 "스페인의 광경"을 1919년 6월에 완성하고 마무리하였다. "스페인의 광경"을 그리기 위해 그는 스페인 전역을 다니며 자신을 모질게 몰아붙였다. 그렇게 "스페인의 광경"을 완성한 후에 그는 다시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지중해 해안인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바다를 그렸다. 호아킨 소로야가 직접 가꾼 집과 정원은 9년 후 그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아내와 세 자녀가 스페인 국립 소로야 미술관으로 문을 열었다고 한다. 

 

호아킨 소로야의 빛과 사랑

 

발렌시아어부
출처:바다의 삶과 풍경

 

호아킨 소로야는 늘 바빴고 분주하고 고된 전업 화가의 삶 속에서도 그는 그의 고향 해변을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았다. 호아킨 소로야는 해변을 산책하는 숙녀, 물놀이하는 아이, 어부들 그리고 바다 풍경을 그 자리에서 아주 빨리 그려나갔다. 그가 바다를 풍경으로 그린 대표작들과 작은 나무판에 그린 소품들까지 그가 바다 앞에서 가장 뛰어났으며 행복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그의 그림을 볼 때면 밝은 빛이 나는 것을 느낀다. 

 

호아킨 소로야는 자신의 가족을 늘 그리워하고 사랑했다. 아내와 떨어져 있을 때도 소중한 클로틸데에게,라고 썼던 편지는 알려진 것만으로도 800통 가까이 된다고 한다. "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당신께 전에 말했지요. 매번 같은 말만 하게 되네요. 그림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일, 그게 전부랍니다" 그가 아내에게 썼던 편지 내용 중 일부이다. 

 

호아킨 소로야의 그림 속에는 대체로 바다와 아이들이 있다. 바다와 아이들은 그가 사랑했고 많은 사람들도 그런 그의 그림을 사랑했다. 늘 빛이 머무는듯한 호아킨 소로야의 그림은 따스하고 아늑하고 평화롭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도 잔잔해진다. 

 

 

※ 이 글은 호아킨 소로야가 그린 바다의 삶과 풍경을 참고로 하여 적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