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시, 화가 에드워드 호퍼 그리고 라울 뒤피

푸른 5월에는 20세기 최고의 예술가 중 한 명인 에드워드 호퍼의 개인전과 삶의 기쁨을 그려낸 20세기 미술의 거장인 라울 뒤피의 첫 번째 대형 회고전이 열리는데요. 그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감상하기에 너무 좋은 전시회가 될 것 같습니다. 두 전시회 모두 서울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에드워드 호퍼와 라울 뒤피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 전시 정보도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그림을 보는 것도 좋고 그리는 것도 좋아하는 저는 꼭 이번 전시회 가서 보려고 합니다. 저와 같이 그림 좋아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20세기 미국 현대미술사 대표 작가 에드워드 호퍼

에드워드 호퍼는 미국의 화가로 1882년 7월 22일 태어나 1967년 5월 15일 사망했습니다. 20세기 초 현대인들이 마주했던 일상과 정서를 자신의 독자적인 시각으로 화폭에 옮긴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입니다. 그리고 그의 작품은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시공을 초월하는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 미술은 물론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궁금증을 일으키며 고독, 도시와 자연, 빛 그리고 그림자를 수수께끼처럼 표현했습니다. 그는 위대한 예술이란 예술가의 내면의 삶을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묵했던 에드워드 호퍼에게 그림은 세상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내는 호퍼만의 화법입니다. 호퍼의 그림의 시선은 무관심으로 흘려버리는, 그리고 평범한 것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의 시선으로 그린 그의 그림은 자꾸만 그림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 호퍼는 처음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였고 1901~06년대는 회화를 배웠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3차례에 걸쳐서 유럽을 여행했는데요. 그 당시 프랑스에서 유행하고 있었던 실험적인 작품들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의 생애 내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추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퍼는 도시공간 속 개개인의 일상이나 고독감을 잘 표현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 

출처:서울시립미술관,에드워드 호퍼 개인전

전시 기간: 2023년 4월 20일 ~ 2023년 8월 20일 

전시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 층

예매처: 인터파크, 카카오톡 예약하기

관람료: 성인(만 24세 초과 - 만 65세 미만) 17,000원  

             청소년(만 12세 초과 - 만 24세, 하사 이하의 군인 및 의무경찰) 15,000원

             어린이(만 6세 초과 - 만 12세) 12,000원

입장 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휴관일: 매주 월요일

전시문의: 1588-8416

 

삶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20세기 미술의 거장 라울 뒤피 

라울 뒤피(1877~1953)는 평생에 걸쳐서 삶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프랑스의 작가입니다. 그는 리듬감과 뛰어난 색감을 바탕으로 하여 도시, 풍경, 인물, 꽃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를 자신의 캔버스에 담아 그려냈습니다. 독특한 붓질과 화려하고 밝은 색감을 그려낸 그의 작품에는 리듬감과 즉흥성이 나타나는데요. 변화무쌍한 기법으로 회화와 소묘, 그리고 장식미술 전반을 탐구했습니다. 또한 그는 화가로서 안주하지 않고 시각 디자인, 인테리어, 패션 등에 뛰어들어 상업 예술과 순수 미술의 경계를 허물기도 했습니다. 

 

라울 뒤피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겨내고 프랑스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의 반열에 이르기까지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항상 삶의 아름다움을 찬양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는 라울 뒤피의 그림은 항상 나를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으며 앙드레 말로는 시의 화가이자 진정한 색채의 음유시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대형 회고전 라울 뒤피 : 색채의 선율

출처:예술의전당, 라울 뒤피 그림

기간: 2023년 5월 2일 화요일 ~ 2023년 9월 10일 일요일

시간: 10:00 ~ 19: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장소: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입장 연령:전체관람

전시 입장마감시간: 저녁 6시

관람료: 성인(20세 이상) 18,000원 / 청소년(14세~19세) 15,000원 / 어린이(3세~13세) 12,000원

주최: 예술의 전당

문의: 1661-1079

 

삶은 나에게 항상 미소 짓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삶에 미소 지었다

라울 뒤피

 

그의 말이 많은 것을 반성하게 만드네요. 나는 왜 이럴까, 나는 늘 이렇지라고 생각하면서 투정하며 살았던 날이 많은데 생각을 바꾸면 모든 것이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울 뒤피 : 색채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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