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퓨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바른 사용법 알기

집안에 좋은 향이 나는 것이 좋아 디퓨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불안감이나 우울한 기분, 그리고 스트레스를 디퓨저의 은은한 향이 완화시켜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뜻 향이 좋아서 샀던 디퓨저의 유해 물질은 없는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ˇ 디퓨저 안의 화학 성분이 몸에 미치는 영향

ˇ 디퓨저 건강하게 사용하는 법

 

 

디퓨저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이 우리 체내에서 독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안 되는데요.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실내용 액상형 디퓨저 20개 제품의 안정성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해 물질 함량을 확인한 결과는 20개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지만 이 중 6개 제품에서는 호흡기나 피부 자극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기준 이상으로 사용했지만 성분명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디퓨저 안의 화학 성분이 몸에 미치는 영향

 

디퓨저 안에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화학 성분이 일정한 함유량을 초과할 경우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위에서 말한 연구결과에서 표시가 제일 많이 누락된 화학 성분으로는 리날로올(Linalool)과 시트로넬올(Citronellol)이라고 합니다. 리날로올 성분은 불안 완화에는 효과가 있지만 습진이나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아토피나 습진 등이 있는 피부 질환자는 리날로올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상큼한 향이 좋은 시트로넬올 또한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고 또 다른 성분인 리모넨(Limonen)과 아트라놀(atranol)이 호흡기로 들어오게 되면 기관지의 점막을 자극해서 호흡곤란, 천식, 기침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퓨저에 들어있는 프탈레이트 성분에는 장기간 노출되면 조산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고 하니 임산부는 특히 조심해야 된다고 합니다. 

 

 

디퓨저 건강하게 사용하는 법

 

출처:Unsplash

 

- 실내 환기를 수시로 시켜주는 것이 좋은데요. 액상형 디퓨저에는 향이 퍼지도록 해주는 에탄올 성분이 들어있어서 사용에 주의해야 되고 고농도의 에탄올 성분을 흡입하게 되면 현기증이나 졸음,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디퓨저를 구입하거나 사용 전에는 성분을 꼭 확인해야 되는데요. 디퓨저 자가 검사 번호를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에 검색하면 알레르기 유발 성분과 유해 물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특히 어린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섭취하지 못하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요. 최근 4년간 디퓨저 음용 사례는 총 18건이었는데 그중에서 16건이 5세 이하의 영유아였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손이 절대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겠지요. 아이가 만약에 디퓨저를 마셨다면 해당 제품을 가지고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응급실을 가지 않고 구토를 유도하는 방법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하네요. 구토를 하게 되면 식도나 목에 부담이 되고 혹시 다시 기도로 넘어가게 된다면 심각한 폐 손상이나 호흡 곤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 소량을 마시고 2,3일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으나, 발진이나 구토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가서 꼭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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