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리뷰

2017년에 개봉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너의 이름은」을 저는 이제야 보게 됐는데요. 너무 아름다운 영상미에 홀딱 빠져버렸네요.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번 재개봉한 영화더라고요. 영화관에서 봤으면 그 감동이 배가 됐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ˇ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기본 정보

ˇ 너의 이름은 리뷰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션은 뒤바뀐 남녀의 운명과 연결되고 이어지는 과정에서의 애틋함과 사랑을 그리면서도 재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작품 속에서도 꿈을 꾸는 거라고 초반에 여자 주인공 미츠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보면서도 영상미가 너무 아름다워서 꿈속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뒤늦게 본 너의 이름은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간단한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기본 정보 

 

출처:다음영화

 

장르: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재난, 미스터리

원작: 감독, 각본, 콘티, 편집: 신카이 마코토 감독

국가: 일본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 시간: 107분

개봉일: 2017년 1월 4일, 2017년 7월 13일(한국어 더빙판), 2023년 5월 10일(한국어 재더빙판)

 

 

수상내역

2017년: 일본아카데미상 각본상, 음악상, 화제상, 장편관객상

2016년: LA비평가협회상 애니메이션상,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본상-우수상과 관객상, 시체스 국제영화제에서 ANIMAT- 애니메이션상

 

등장인물 소개(주인공)

미야미즈 미츠하: 시골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도쿄로 가는 것이 꿈인 소녀. 이장인 아버지는 따로 살고 현재는 외할머니와 여동생과 산다 

타치바나 타키: 도쿄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으로 미술을 잘 그리며 건축물에 관심이 있는 소년.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너의 이름은  리뷰 

 

출처:다음영화

 

여자 주인공은 미츠하는 무녀 가문의 장손녀이다. 미츠하는 늘 살고 있는 시골을 벗어나 큰 도시인 도쿄로 가서 살고 싶어 한다. 남자 주인공인 타키는 도시인 도쿄에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미츠하와 타키는 서로가 뒤 바뀌어 서로의 삶을 사는 듯한 꿈을 꾸게 되지만 일어나면 꿈의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곧 둘은 자신의 기억에 없던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깨닫고 친구들에게서 자신과 전혀 다른 행동들을 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이후 타키와 미츠하는 자신들이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몸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고는 서로가 해서는 안 될 행동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록을 해두기로 한다. 몸이 바뀌게 된 어느 날 미츠하가 된 타키는 미츠하의 할머니와 미츠하의 여동생과 함께 미츠하의 혼이 깃든 쿠치카미자케를 봉납하러 가면서 시간의 흐름, 세월의 흐름 등을 전부 무스비라는 이야기를 할머니로부터 듣게 된다. 

 

한편 타키의 몸에 들어간 미츠하는 타키의 선배인 오쿠데라와 데이트 약속을 잡았지만,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미츠하가 한 약속을 타키가 대신 가게 되고 데이트 중에 찾아간 사진전에서 풍경 사진의 보던 중 미츠하가 살고 있는 이토모리를 보게 된다. 그날 미츠하는 거울을 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알 수 없는 감정에 학교를 빼먹고 있다가 가을 축제장에서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나타난다

 

출처:다음영화

 

가을 축제날이기도 하고 혜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했다. 친구들과 혜성을 바라보던 중 미츠하의 눈앞에서 혜성이 이토모리 마을 위에서 갈라져 땅으로 떨어지게 된다.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돌아오는 길에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미츠하가 오늘 밤 혜성이 지나갈 거라는 메시지를 보게 되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미츠하에게 전화를 하지만 연결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이후 더 이상 두 사람의 몸은 바뀌지 않는다. 

 

무언가의 이끌림에 타키는 미츠하를 찾아 이토모리라는 곳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3년 전 혜성의 파편 조각이 직격 하게 되어 거대한 호수만 남아 있고 있고 그 당시 마을 전체 주민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믿기지 않는 타키는 자신을 휴대전화에 미츠하가 남긴 기록들을 찾아보지만 그 순간 다 지워지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사망 기록에 미츠하의 이름을 발견하고 자신과 미츠하의 사이에는 3년이라는 시간의 간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타키의 기억 속에 미츠하의 기억들도 미즈하라는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불현듯 미츠하의 할머니가 말했던 무스비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라 다시 이토모리를 찾아가 미츠하의 몸이 되었을 때 할머니와 같이 갔었던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츠하의 혼이 깃든 쿠치카미자케를 마시고 일어나지만 미끄러져 버리는데 그때 모든 기억들과 미츠하의 과거 기억들, 혜성이 충돌할 당시의 정황도 알게 된다. 

 

눈을 뜬 타키는 미츠하의 몸이 되어있었고 혜성이 떨어지는 가을 축제 그날로 가 있었다. 모든 사실을 안 타키(미츠하의 몸이 된)는 친구인 텟시와 사야카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게 되고 미츠하의 아버지도 결국은 설득시키게 되어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게 된다.(물론 이 장면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의 끝을 보면 마을 주민들이 대피해서 살아있고 미츠하도 살아있다)

 

 

둘은 이 세상과 저세상이 이어져 사람이 아닌 것과 만나게 된다는 황혼의 시간에 두 사람은 원래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 만나게 되고 서로를 바라보게 된다. 이는 사실 두 번째 만남이다. 실제 미츠하는 운석이 떨어지기 하루 전에 타키를 만나기 위해 도쿄를 가지만 둘 사이에는 3년이라는 시간의 차이가 있어 미츠하는 알고 있는 타키는 미츠하를 알지 못한다. 미츠하는 용기를 내고 타키를 부르지만 타키는 전혀 알지 못한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마음에 내리려는 미츠하에게 이름을 물어보지만 미츠하는 늘 하고 다니던 머리끈을 건네주면서 자신의 이름을 말한다. 황혼의 시간의 다시 만난 둘은 서로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에 손바닥 위에 이름을 적어주지만 순간 황혼의 시간이 끝나버린다. 다시 서로에게 서로가 보이지 않게 되고 이름 또한 기억나지 않는다. 

 

출처:다음영화

 

그렇게 시간이 흘러 5년이 지난 도쿄, 타키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잊으면 안 될 것 같은 무언가에 대해서 늘 궁금해하고 찾고 있다. 타키는 면접을 보기 위해 여러 곳을 다니는 취업 준비생이다. 8년 전에 혜성 직격한 이토모리 마을에는 부상자는 있지만 아무도 사망하지 않았다는 뉴스를 듣게 된다. 어느 날 타키는 전철을 타게 되고 머리끈을 한 여성의 뒷모습을 보고 놀라며 달려가 찾게 되지만 놓치게 된다. 그리고 겨울 거리를 걷다가 모르는 여성과 마주치고 묘한 기분이 들지만 그대로 스쳐 지나게 된다

 

다시 시간이 흘러 전철을 탄 미츠하는 반대편 전철에 탄 타키를 발견하게 되고 서로 눈이 마주치게 된다. 두 사람 모두 뭔가 이상함을 느끼게 되고 전철에서 뛰어나와 서로를 찾게 되고 결국 계단에서 마주치게 되지만 다시 스쳐 지나가려는 찰나 타키가 미츠하에게 말을 건네고 미츠하도 울먹이며 바라보면서 외친다 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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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리뷰를 적어보려고 했지만, 참 길어졌네요. 몇 번은 더 보고 싶은 작품인데요. 그래야 정리도 잘 될 것 같네요. 처음 본 오늘은 영상미에 빠져서 보았지만, 다음번에는 내용에 조금 더 치중해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횡설수설 기나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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