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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영화

한국 최초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 다시보기

by blueand 2023. 4. 30.

2016년 개봉했었던 한국 최초 좀비 블록버스터이고 1,000만 관객을 넘어서고 국내에서 크게 흥행을 했었던 영화「부산행」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부산행은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재개봉도 두 차례나 하였습니다. 

 

 

목차

1. 영화, 부산행 기본 정보

2. 영화, 부산행 리뷰

 

 

좁은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이 많아 실제 열차인 것처럼 구현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요. 영화를 보면서는 진짜 열차 같았고 어색함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좀비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한국 좀비, 미국 좀비 등 좀비 나오는 영화나 미국 드라마는 찾아서 보는 편인데요. 개봉 후 한 번 봤었고, 며칠 전 다시 본 영화, 부산행은 오래전에 봐서 그런지 새로웠고 몰입감 또한 최고였습니다. 그래서 부산행에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1. 영화, 부산행 기본 정보 

 

영화-부산행
출처:다음영화

 

ˇ 장르: 공포, 스릴러, 액션, 어드벤처, SF, 드라마, 좀비 아포칼립스, 재난

ˇ 감독: 연상호 감독님

ˇ 각본: 박주석 작가님

ˇ 제작사: 영화사 레드 피터

ˇ 스트리밍: 넷플리스, 웨이브

ˇ 개봉일: 2016년 7월 20일

ˇ 재개봉일: 2020년 7월 1일, 2022년 10월 31일 

ˇ 상영 시간: 118분, 120분(재개봉)

ˇ 출연배우: 공유 님(석우), 정유미 님(성경), 마동석 님(상화), 김수안 님(수안), 김의성 님(용석), 최우식 님(영국), 안소희 님(진희), 최귀화 님(노숙자), 정석용 님(기장), 예수정 님(인길), 박명신 님(종길), 장혁진 님(기철), 심은경 님(가출 소녀)

 

 

2. 영화, 부산행 리뷰

 

부산행-공유부산행-마동석-정유미

 

아내는 부산에 있고 지금은 딸을 혼자 키우는 석우는 수안에게 늘 바쁜 아빠다. 할머니가 학교에서 노래 부르는 수안을 비디오카메라도 찍어서 퇴근하고 온 아들 석우에게 보여주지만 영상 속 수안은 노래를 부르다가 만다. 딸 수안의 생일선물을 들고 수안에게 주지만 이미 사줬던 선물을 다시 사들고 온 석우. 그런 석우에게 수안은 엄마가 있는 부산에 보내달라고 떼를 쓰고 아이 혼자 보내기가 신경 쓰여 수안을 데리고 부산으로 가는 KTX에 올라탄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녀 한 명이 같은 기차에 올라탔고, 그 소녀가 여승무원 한 명에게 전염시키기 시작해서 기차에 탄 사람들은 하나둘씩 감염되어 간다. 주인공 석우와 딸 수안은 같은 처지에 놓인 기차 안의 사람들 등치가 크고 힘이 센 상화, 상화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성경, 야구부 영국, 영국의 여자친구 진희 그리고 노숙자 한 명은 서로 도와서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게 되고, 제일 안전한 부산까지 가려고 한다. 

 

부산행-김의성
출처:다음영화

 

그리고 이 영화의 최고 빌런인 용석이 등장한다. 용석은 자기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다른 사람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으며 자신에게 해를 끼칠 것 같거나, 걸림돌이 될 것 같은 사람들은 모두 몰아세우거나 밀어버리고 자신은 살아남기 위해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임신한 성경은 자신의 온몸으로 좀비 떼를 막아선 상화를 잃게 된다. 영국 역시 용석이 진희를 밀쳐버리게 되어 친구 진희를 잃어버리게 되자 슬픔에 빠져 모든 걸 놓아버리고 변해버린 진희에게 물려버린다

 

부산행-최우식부산행-소희
출처:다음영화

 

부산으로 가는 도중에 다른 기차로 갈아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살아남은 석우, 성경, 수안, 노숙자는 다른 기차로 가던 중 다시 좀비 떼와 마주치고 노숙자는 자신이 희생하여 수안과 성경을 살린다. 한편 끝까지 이기적이게 살아남은 용석은 결국 기차의 기장까지 자신이 살기 위해 버려 버리고 다른 기차에 올라탄다. 석우와 성경, 수안은 가까스로 다른 기차에 올라타는 것을 성공하지만, 기장이 있어야 할 자리에 좀비로 변해가는 용석이 있었다

 

임신한 성경, 딸 수안은 뒤로 두고 혼자 싸워야 하는 주인공 석우, 그는 좀비가 되어가는 용석과 기차 위에서 사투를 벌이는 도중에 손을 물려버리게 되고 아직 인간의 정신이 있는 상태에서 용석을 기차 밖으로 던져버린다. 곧 자신이 좀비로 변하게 되는 것을 아는 석우는 성경에게 자신의 딸을 부탁하고 수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기차의 뒤쪽으로 가서 자신이 처음 딸 수안을 품에 안아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기차 밖으로 몸을 던진다. 

 

 

 

둘만 남게 된 성경과 수안은 부산으로 가는 도중에 터널 앞에서 더 이상 못 가고 기차를 멈추고 어두운 터널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터널 밖에서 무장을 한 채 근무를 서던 군인들은 터널 속 사람들을 발견하지만, 어두워 터덜터덜 힘없이 걸어오는 검은 실루엣만 보여 좀비인지 사람인지 가늠이 안되자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총을 쏘기 직전 어두운 터널에서 수안이 부르는 노랫소리가 들려오자 사람인지 확인이 된다. 

 

처음 영화가 시작했을 때 할머니가 찍었던 영상 속 수안은 노래를 끝까지 부르지 않았다 아빠에게 들려주고 싶었지만 그날 아빠 석우는 학교에 오지 않았고 아빠가 없는 것을 보고 수안은 노래를 중간에 멈췄던 것이다. 하지만 터널 속에서 수안은 그 노래를 끝까지 부른다. 아빠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를.. 그래서 성경과 수안은 살아남았다. 

 


 

적다보니 리뷰가 조금 길어졌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좀비 영화에 무슨 감성 팔이냐고 했지만, 저는 감성적인 부분이 꼭 들어가야 했던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아빠 석우의 마음을 잘 알 것 같기에 말이죠. 터널 속에서 아빠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를 부르는 어린 수안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시 본 영화, 부산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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