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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영화

영화, 만추 정보 및 리뷰

by blueand 2023. 5. 28.

영화가 보여주는 특유의 분위기, 안개가 내려앉은 쓸쓸한 거리의 풍경들이 좋아서 생각나면 다시 보게 되는 2011년에 개봉했었던 영화「만추」를 비 오는 주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첫 개봉을 했던 그 해 극장에서 봤었는데요. 만추는 볼수록 좋은 영화인 듯합니다.

 

 

ˇ 영화, 만추 기본 정보

ˇ 영화, 만추 리뷰

 

미국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되었고 1966년 이만희 감독님의 영화, 만추를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그 당시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무려 네 번에 걸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 네 번째로 만든 작품이 김태용 감독님의 영화, 만추입니다. 그때 한창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인기가 치솟았던 배우 현빈 님과, 영화, 색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탕웨이 님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몰고 왔었지요.

 

워낙에 좋아하는 남녀 배우들을 같은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망설임 없이 극장으로 가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영화의 분위기만큼 좋은 OST 역시 늘 기억에 남아 듣게 되는 음악입니다. 오늘은 영화, 만추의 기본 정보와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만추 기본 정보

 

영화-만추
출처: 다음영화

 

  • 감독: 김태용 감독님
  • 장르: 드라마, 로맨스/멜로
  • 촬영기간: 2010 1월 12일 ~ 2010년 3월 1일
  • 개봉일: 2011년 2월 17일
  • 상영 시간: 113분
  • 국내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출연 배우: 현빈(훈), 탕웨이(애나)

 

 

영화, 만추는 서정적인 영상과 섬세하면서도 잔잔한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애잔하고 그리운 정서를 느꼈다는 반응도 많았다고 합니다. 처음 개봉 당시에는 작품성과는 별개로 관객몰이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하고 시간이 좀 지나 일부 영화 상영관에서는 재상영을 했으며 몇 년 간 명절 특선영화로 방송될 만큼 인지도만큼은 충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여자주인공 배우 탕웨이 님은 만추로 하여금 올해의 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과 2011년 5월에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외국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하고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사회를 맡았는데 외국 배우로는 최초라고 합니다

 

 

영화, 만추 리뷰

 

만추-탕웨이만추-현빈탕웨이
출처: 다음영화

 

애나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7년째 수감 중이다. 어느 날 어머니의 부고로 모범수인 그녀는 3일간의 짧은 휴가가 허락되고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시애틀로 가는 버스를 타게 된다. 버스가 출발하려고 하자 훈이 올라탄다. 그는 차비가 없어 애나에게 차비를 빌리게 된다. 차비를 빌린 훈은 여자들에게 시간을 내어주고 그 여자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일을 하는데 현재는 누군가로부터 쫓기고 있다. 

 

그렇게 시애틀에 도착하고 훈은 빌린 돈은 갚겠다고 하며 자신의 시계를 애나에게 주지만 애나는 아무 표정 없이 돌아선다. 7년 만에 돌아온 시애틀은 애나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가족들까지도 서먹하다. 애나는 어머니의 장례도 치르지 않고 다시 돌아가려고 했지만 발길을 돌리고 터미널에서 우연하게 훈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둘은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되고 가족들과 있어도 어쩐지 불편함과 어색함을 느꼈던 애나는 훈과 있을 때 처음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훈에게 털어놓게 된다. 그날 밤 둘은 각자의 길로 돌아서고 애나는 훈과 갔었던 모텔로 들어가서 잠시 머물다 나오고 훈은 자신의 볼일을 보고 그 모텔로 찾아가지만 애나는 없고 애나에게 주었던 자신의 시계만 침대 위에 놓여 있었다 

 

다음 날 어머니의 장례식장, 훈은 그곳에 찾아왔다. 그렇게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후 애나는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타기 전 훈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버스를 탄다. 아쉬움 가득한 훈은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버스가 출발하자 애나 옆에 다시 훈이 앉는다. 돌아가는 버스는 중간에 잠시 휴게소에 들르게 되고 둘은 그곳에서 사랑을 확인한다. 훈은 나오는 날에 다시 여기서 만나자는 말을 애나에게 한다. 

 

장면이 바뀐 후 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전화가 왔고 순간 누군가로부터 납치를 당하게 된다. 끌려간 곳은 자신이 만났던 유부녀 옥자의 남편이었고, 그 옥자는 지금 죽었으며 살해한 범인은 훈이라고 말하고  지금 경찰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했다. 한편 애나는 커피를 사 가지고 오자 훈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곳을 응시한다. 

 

만추-영화
출처: 네이버 만추 포토

 

2년이라는 시간이 다시 흐르고 애나는 출감을 한다. 그리고 훈이 나오는 날에 다시 여기서 보자는 말을 남긴 휴게소로 가서 그를 기다린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 애나는 안녕, 오랜만이에요라고 말을 하면서 미소를 짓는다. 

 


 

안개가 깔린 회색 도시 시애틀에서 짧은 만남이지만 사랑을 느끼게 되는 애나와 훈의 이야기, 제목처럼 늦은 가을은 지금 아니지만 흐리고 비 오는 주말 잔잔한 멜로 영화, 만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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