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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다시 보기

by blueand 2023. 4. 5.

8월의 크리스마스 이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남자 주인공 정원이 담담하게 자신의 아픔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여자 주인공 다림을 알게 되고 다림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면서 사랑의 애틋함을 담은 영화인데요. 추억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8월의크리스마스
출처:다음 영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25년 전인 1998년 1월 24일에 개봉한 후에 2013년 11월 6일 재개봉했던 영화입니다. 1997년 IMF가 터지고 그다음 해인 1998년에 개봉을 했었는데요. IMF으로 힘든 시기에 마음 따뜻해졌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모르고 한 본 사람은 있을 수 있겠지만, 한 번 봤던 사람이라면 저처럼 주기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여길 정도로 유명한 영화입니다. 

 

목차

1.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기본정보

2.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내용

3.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명대사

 

1.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기본정보

8월의크리스마스출연진
출처:다음영화

 

심은하 님(다림 역) : 씩씩하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일과 사람들에게 지쳐가는 주차단속요원 역할

한석규 님(정원 역) :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변두리에서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시한부 역할

신구 님 : 정원의 아버지로 아픈 아들 정원을 담담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역할

오지혜 님 : 주인공인 정원의 여동생이며 아버지처럼 오빠인 정원을 보살펴주는 역할

이한위 님 : 정원의 둘도 없는 죽마고우

전미선 님 : 주인공 정원이 학창 시절 짝사랑하던 사람

 

 

 

 

장르 : 로맨스, 멜로, 드라마 

감독 : 허진호 감독님

제작사 : 우노필름

개봉일 : 1998년 1월 24일

재개봉일 : 2013년 11월 6일 

상영시간 : 97분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내용

한석규한석규심은하
출처:네이버 8월의크리스마스 스틸컷

 

환한 햇빛이 잔잔하게 쏟아지는 동네 골목을 정원이 빨간색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으로 첫 장면은 시작한다. 작은 동네에서 아버지를 모시며 초원 사진관을 운영하며 사는 노총각 정원은 시한부이다. 시한부이지만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자신의 아픔과 죽음에 크게 슬퍼하지도 거부하지도 않으며 사진관을 운영하고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이별을 담담하게 준비하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중에 같은 동네에서 주차단속요원으로 일하는 다림이 사진관에 주차단속 사진의 필름을 맡기러 오게 되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정원은 자신이 곧 죽는다는 것을 알기에 선뜻 다림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다림 역시 필름을 맡기기 위해 사진관에 자주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점점 정원에게 호감이 생기게 된다. 

 

심은하한석규영화8월의크리스마스
출처:네이버 8월의크리스마스 스틸컷

 

어느 날 정원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사진관에 나타나지 않는데 특별한 감정이 생겨버린 다림은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사진관에 계속 찾아오고 정원을 기다린다. 닫힌 사진관 문틈으로 다림은 자신이 쓴 편지도 끼워 넣어보고 그렇게 정원을 기다리다가 그리움이 원망이 되어 돌로 사진관 유리를 깨뜨려버린다. 

 

영화장면한석규심은하
출처:네이버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컷

 

병원에서 퇴원한 정원은 다림이 남긴 편지를 읽어보고 다림의 직장으로 찾아가지만 세상을 떠나는 자신을 알기에 다림 앞에 다가서지 못하고 멀리서 일하는 다림의 모습만 바라본다. 그리고 정원은 세상을 떠난다. 사진관에는 자신이 찍었던 다림의 사진을 걸어둔 채로. 어쩌면 이것이 정원이 다림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었는지 모른다. 계절이 겨울로 바뀌고 다림은 사진관을 다시 찾아오고 정원이 찍어주었던 자신의 사진을 보며 해맑은 미소를 보이고 돌아선다. 

 

3.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명대사

- 내가 어렸을 때 아이들이 모두 가버린 텅 빈 운동장에 남아있기를 좋아했다. 
그곳에서 어머니를 생각하고 아버지도,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나도 
사라져 버린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 내 기억 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덤덤한 정원의 독백이 가슴 아팠는데요. 서정적이면서도 아련한 그 음성이 참 좋았습니다. 너무나 오랜 기억 속에 있는 영화가 아닌 지금도 마음속에 계속되고 있는 멜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잔잔한 무언가가 그리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https://youtu.be/ih0_As6q590

https://youtu.be/ih0_As6q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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